조부모 돌봄수당 지원 대상·금액·신청 방법부터 복지·교통 정책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부모 돌봄에 월 최대 60만 원 지원
손주돌봄수당은 어린이집 이용 시간이나 정부 아이돌봄서비스와는 중복 지원되지 않으며,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종 선정된 가정은 2월부터 돌봄을 시작해 3월부터 수당을 지급받게 됩니다.
조부모 의무교육 실시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부모 필수 교육도 함께 운영합니다. 모든 참여 조부모는 4시간 이상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2026년 기준 약 500명의 조부모가 교육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교육 내용은 손주돌봄수당 사업 전반 안내를 비롯해 영유아 발달 이해, 놀이 방법, 아동학대 예방, 발달 단계별 돌봄과 지도 방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1차 교육은 제주시 농어업회관, 2차 교육은 서귀포시청에서 진행되며, 교육 이수 여부는 수당 지급 요건으로 관리됩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조부모 돌봄이 단순 보조 역할을 넘어,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공공 돌봄 영역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도 관계자는 손주돌봄수당이 “조부모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정책”이라며, 교육을 통해 아이와 조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치돌봄·건강주치의 확대
손주돌봄수당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가치돌봄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무상 지원 기준은 기존보다 완화돼 중위소득 4인 가구 기준 779만 원 이하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가사·생활 지원 등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제주도는 의료·요양·생활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노인과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옵서버스 전면 시행
교통 분야에서도 변화가 큽니다.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인 ‘옵서버스’가 대정읍과 안덕면까지 확대되면서, 도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읍·면 지역에서 전면 시행됩니다.
옵서버스는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가 이동하는 방식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하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고령자와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제주도는 옵서버스 전면 시행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탄소 저감과 생활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농민수당·청년 전입 지원
2026년 제주에서는 생활과 직결된 정책도 대거 확대됩니다. 농민수당은 1인 경영체 연 5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는 1인당 연 45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농업인의 기본 소득 보장과 지역 농업 안정화를 위한 조치입니다.
청년층을 위한 전입 지원 정책도 새롭게 시행됩니다.
다른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뒤 제주로 전입하는 청년에게는 최대 10만 원, 5년 이상 제주에 거주하다가 다시 돌아오는 청년에게는 최대 20만 원의 전입 축하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또 전국 최초로 중소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40억 원 규모 특별신용보증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2004년 이전에 지어진 노후 아파트 화재취약 가구에는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가 무상 보급됩니다.



제주도는 2026년 사회복지예산을 전체 예산의 25% 이상으로 편성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맞벌이 가정 증가와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조부모의 돌봄 노동을 제도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지원 대상은 24개월 이상 47개월 이하 아동을 둔 가정으로,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입니다. 조부모가 부모를 대신해 손주를 월 40시간 이상 돌볼 경우 수당이 지급됩니다.



지원 금액은 아동 1명 월 30만 원, 2명 45만 원, 3명 60만 원으로,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인정되며 심야 시간은 제외됩니다. 제주도는 다른 시·도보다 돌봄 대상 연령을 넓혀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